177.콜리전

~ 조이의 시점 ~

조이는 어두운 방 안의 침대에 누워 있었다. 유일한 빛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높고 밝은 달빛뿐이었다. 그녀는 이불 아래에서 조심스럽게 휴대폰을 확인했다. 밤 11시 59분이었다.

완벽해.

조이는 재빨리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짧은 가죽 스커트와 높은 가죽 부츠, 그리고 검은색 탱크톱을 입고 있었다. 분명 잠자리에 들기 위해 입는 옷은 아니었다.

재빠르게 움직이며, 그녀는 침대 밑에서 지갑을 꺼내 창문으로 향했다. 창문을 열기 직전, 다시 한번 휴대폰을 확인했다. 자정 12시. 경비원들이 교대하는 시간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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